2025년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을 끝낼 최종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 공감한다”며 신중한 낙관론을 내비쳤어요. 하마스의 반응도 ‘긍정 검토’로 변화하면서, 2년 가까이 이어진 참혹한 분쟁이 종식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분쟁, 어디서부터 시작됐나?
가자지구(Gaza Strip)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적, 종교적, 정치적 갈등이 교차하는 지역이에요.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팔레스타인 난민이 몰렸고, 1967년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가자를 점령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됐습니다. 2005년 이스라엘이 철수했지만, 2007년 하마스가 무력 장악한 뒤로는 ‘가자 봉쇄’와 ‘하마스 미사일 공격’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졌죠.

▲ 가자지구 위치 (출처: BBC)
📅 전쟁 경과 타임라인
날짜 | 주요 사건 |
---|---|
2023.10.07 |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공격 (사상자 수천 명) |
2023.10~2024.01 | 이스라엘, 가자 전역 공습 및 지상군 진입 |
2024.06 | UN 중재 통한 임시 휴전 시도 실패 |
2025.02 | 인질 교환·휴전 협상 재개 |
2025.10 | 트럼프, “가자 평화협상 최종 단계” 발표 |
트럼프의 평화안 주요 내용
핵심 제안 요약
- 48시간 내 하마스의 인질 전원 석방
- 이스라엘군 단계적 철수 및 가자 재건 착수
- 하마스 배제, 새로운 통치기구 구성
-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개혁 프로그램 시행
- 재건·보안 공동체제 구성 (팔레스타인+아랍연합군)
트럼프·네타냐후 발언 비교
인물 | 주요 발언 | 해석 |
---|---|---|
트럼프 | “모두가 함께하고 있다. 반드시 이뤄낼 것.” | 정치적 모멘텀 확보, 대선용 외교성과 강조 |
네타냐후 | “이 계획이 실행되길 바라지만, 세부 조율 필요.” | 내부 강경파 견제, 현실적 시간벌기 |
하마스 | “민족적 권리를 보장한다면 긍정 검토.” | 완전 거부는 아님 — 협상 여지 남김 |
JD 밴스 (美 부통령) | “막판 탈선 가능성 있다…하지만 희망적.” | 현실적 신중론, 기대감 병행 |
각국 반응 요약
🇮🇱 이스라엘
내각 내 강경파 “하마스 완전 제거 없이는 불가” 입장 유지. 그러나 네타냐후는 인질 구조·휴전 병행을 검토 중.
🇵🇸 팔레스타인
하마스 지도부, ‘국제 중재 수용’ 입장 변화 감지. 가자 통치권 유지보다는 생존 전략으로 전환 조짐.
🇺🇸 미국
트럼프 정부, 중동 외교 성과를 내세워 ‘미국식 평화안’ 부각. 민주당 내부에서도 신중론 존재.
🇶🇦 카타르 / 🇪🇬 이집트
중재자 역할 강화 중. 인질 협상·구호 통로 확보에 집중.
향후 관전 포인트
- 트럼프-네타냐후 정상회담 결과 (10월 29일 예정)
- 하마스의 인질 석방·휴전 수용 공식 발표 여부
- 국제기구(UN·아랍연맹) 중재 채널 재가동
- 이스라엘 내 연정 균열 및 국내 여론 향방
- 평화안 이행 시 ‘팔레스타인 국가’ 논의 본격화 가능성
정리
가자지구 전쟁은 중동 전역의 힘의 균형과 연결된 이슈입니다. 트럼프의 ‘21항 평화안’은 실질적인 종전의 첫걸음이 될 수도 있지만, 하마스 해체, 이스라엘 내 정치적 리스크, 국제 중재 등 풀어야 할 매듭이 많아요. 지금은 역사적인 전환점 직전의 ‘숨 고르기’ 국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화가 현실이 될지, 또 다른 전환점이 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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